차를 렌트해서 여행 중이라 도심이나 관광지에 있지 않은 이 호텔을 선택해서 묵게 되었는데, 바로 근처에 있던 쉐라톤호텔이 낡고 작게 느껴질 정도로 정말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호숫가를 끼고 있어서 호수에서 수영하고 쉴 수 있는 전용 데크와 카페, 호수를 바라보고 있는 레스토랑, 쾌적하고 넓고 시설이 좋은 룸, 맛있고 다양한 조식, 친절한 서비스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호텔이었고, 객실도 전용 테라스가 있고, 침실 문을 열면 바로 잔디가 이어져서 쉬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다른 슈로스 호텔도 좋았지만, 이 곳은 2박을 묵는 내내 시간이 가는 게 아까울 정도로 객실과 호텔 자체가 참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단 둘이 가도, 아이들을 데리고 가도, 부모님을 모시고 가도 다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