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숙소입니다
우선 장점은
1. 매우매우 청결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타올이나 자쿠지 등 비품도 좋은걸 쓰시고요, 연식은 있지만 여전히 관리가 아주 잘 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바닥 역시 대리석 비스무리한 재질에,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한 통유리 호텔임에도 유리가 지저분하다거나 변색되지 않고 뷰가 깨끗하게 보이는 것이 관리에 많이 신경쓰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한가지는 전자렌지인데 전자렌지 안쪽도 간혹 청소를 해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방 구조 자체가 창문을 열어 맞풍할 수 있는 구조라 환기시키기도 좋구요, 건물내 흡연실이 따로 있어 다른곳에서 담배냄새가 안 나는게 좋았습니다.
2. 아시겠지만 뷰가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날씨 흐리고 바람 많이 부는날은 호텔에 앉아 바다만 봐도 좋을정도로 통유리 오션뷰가 시원하고 예쁩니다.
3. 사장님, 직원들이 친절하고 궁금한 점이나 불편한 점을 바로바로 해결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제 단점인데
아무래도 청결에 많이 신경쓰다보니 객실내 취사는 어렵습니다. 인덕션도 없고, 전자레인지에 간단히 데워먹는 정도입니다. 포장해다 데우는 정도는 상관없겠지만 조리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두번째로 위치인데 공항 근처라 공항근처에 볼일이 있으면 더없이 좋지만 관광을 위해서는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애월이나 한림까지 차로 2-40분 가량 걸리고, 주변에 버스 정류장도 10-15분정도 걸어가야 있어서 주로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장단점이 뚜렷한 호텔인 만큼 잘 산택해서 가시면 후회하지 않으실거라 생각합니다